오산시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와 자매도시인 강원도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에서 오산시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속초시는 속초를 찾는 자매도시(서울 중구, 오산, 전북 정읍, 전남 여수) 시민들에게 몽골텐트, 주차장 및 샤워장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속초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더불어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본부’를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속초해수욕장을 찾는 오산시민들에게 구명조끼, 튜브, 파라솔 등 피서지에서 꼭 필요한 물놀이 용품을 대여해 주고 있다. 지난해 350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더욱더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 속초시를 찾는 오산시민들에게 작은 서비스이지만 여름 휴양지에서 꼭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이용 시민들의 규모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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