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8월부터 ‘우리노무사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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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3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우리노무사 위촉식과 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우리노무사는 공모를 통해 위촉된 공인노무사 2명이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와 영세 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임금 체불, 부당 해고 등 노동권익 침해를 입거나 휴게시간 보장 등을 희망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노무사를 찾기 어려운 취약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권익 보호 상담과 권리 구제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근로기준법을 인지하지 못해 사업장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계 유지와 컨설팅 비용 부담으로 사업장을 떠나 교육을 받을 수 없던 영세 사업주를 위해 근로계약, 임금 등 근로기준법 준수 관련 노무 상담 및 사업장 노무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부당 해고, 임금 체불, 직원 관리 등 어려움에 처해도 비용 등의 문제로 부당함을 감수하거나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는 취약 노동자나 영세 사업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노무사 상담센터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위치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7∼9시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노무사 상담 신청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민원콜센터(☎1688-3399) 또는 일자리창출과(☎02-2680-2066)로 접수하면 된다. 희망할 경우 현장방문 컨설팅도 지원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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