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특화 교통정책 추진 및 교통안전망 확보를 위해 경찰이 팔을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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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양시 관내 3개 경찰서와 시청 및 3개 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0일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고양시청과 국토교통부 및 고양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교통전문기관, LH 등 민간 부문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첫 실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보강을 위한 시의 추경예산 확보 및 무단횡단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투광등 확대 설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접한 서울시와 현재 조율 중인 향동지구 입구 덕은교 삼거리 신호체계 개선문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참석자 전원이 향동지구로 이동해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앞으로 민·관·경이 정기적인 실무회의에 나서 각 기관별 추진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고양지역 교통안전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김선권 서장은 "지역 내 각급 유관기관간 적극적인 협조로 고양시민의 교통안전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며 "각 기관에서도 고양지역 특화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교통관련 예산을 적극 편성하는 등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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