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강화군 제2장학관 첫 입사생을 8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장학관 입사생 모집 인원은 총 116명으로 신규 입사생 81명, 재입사생 35명을 구분해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도서지역, 대학원생 등을 일부 선발하고, 그 외 일정 인원을 일반 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자격은 영등포 강화군장학관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소재 대학(원) 입학생 및 재학생으로 지역 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고일 현재 부 또는 모가 강화군에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투명한 입사생 선발을 위해 학생 또는 학부모의 직접 공개추첨을 원칙으로 하며, 탈락자는 예비입사 후보자로 관리하여 중도 퇴사자 발생 시 추가 입사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첫 입사생을 선발하는 이번에 신청할 경우 신청인 수가 많지 않아 전원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제2장학관은 서울시 중구 회현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지하2층, 지상6층의 건물로 58실을 2인 1실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2장학관이 개관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과 특히 강북지역 대학교에 진학하는 강화군 출신 학생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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