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9월까지 ‘야구+수학 토크콘서트’ 네 가지 프로 골라서 학습하니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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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9월까지 ‘야구+수학 토크콘서트’ 네 가지 프로 골라서 학습하니 재밌네
  • 최유탁 기자
  • 승인 2019.08.01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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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인천 인항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야구 수학 토크콘서트’. <SK 와이번스 제공>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인천 인항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야구 수학 토크콘서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야구와 수학을 결합한 이벤트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9월까지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때 일정을 정해 ‘인천SK 야구 수학 Talk 콘서트(야구 수학 콘서트·사진) 시즌2’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이론 중심의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야구 수학 콘서트’는 국내 프로야구단이 연고지역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야구와 수학 교육이 연계된 행사를 진행한 최초의 사례다. 지난해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실시해 총 1천68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홈경기에 확대·운영한다. 매 홈경기 때마다 인천지역 초교 3곳, 중학교 22곳(인천·경기·충남·강원·경북 등), 고교 37곳(인천·경기·서울·충북·강원·경북 등)과 1개사(교원) 를 대상으로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대학 교수, 고등학교 수학교사, 대학생(교육·통계학과 등), 학부모 등 각계각층 신청으로 올해 총 4천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 주 수강과목인 통계반과 확률반이 인기가 있으며, 희망에 따라 수학마술반, 진로특강, 야구브리핑, 응원교실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특정일에 개인·단체 구분 없이 진행한 것과 달리 지역에 상관없이 수학나눔학교,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교육을 원하는 고교, 야구 경기 관람을 통한 현장체험활동이나 수학여행을 희망하는 학교 등 ‘학교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수강 과목을 세분화하고 참가자들이 교육뿐 아니라 야구장에서 보다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그라운드 포토타임 및 선수단 버스 투어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대학생은 "수학교육과 전공인데 원래 야구를 좋아한다. 강의를 듣던 와중에 내가 궁금했던 에이징 커브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흥미로웠고, 유익한 내용들을 잘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야구 수학 콘서트 강의자인 배원호 SK 매니저는 "야구에는 수학적인 요소가 많이 적용된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이 야구를 접하면서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없앨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는 일괄적인 과정을 가르쳤다면, 올해는 4개의 프로그램(확률반·통계반·진로상담반·수학마술반) 중 참가자가 흥미를 갖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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