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 공개 채용을 통해 한시임기제 공무원을 신규 배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출산과 육아를 위해 휴직하는 직원들이 담당한 업무의 빈틈 없는 대민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최근 공개 채용을 통해 대체인력 뱅크를 구성하고 덕양구 고양동 등 8개 동에 한시임기제 공무원 8명을 신규 배치했다.

현재 고양시 소속 전체 공직자 2천743명 중 연간 육아휴직자는 200여 명에 달하며 신규 공직자의 여성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 만큼 대체인력뱅크는 이에 따른 인력 풀로 평가되고 있다. 한시임기제 공무원은 최대 1년 6개월 동안 임용할 수 있어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체인력뱅크 제도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보완해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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