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베란다) 및 단독주택(옥상)등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 대상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www.gm.go.kr) 공지사항에 ‘2019년 광명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보급제품과 자부담금 등을 확인한 후 원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어 위임장을 작성하면 업체가 시에 신청서 제출 및 보조금 신청까지 일괄적으로 대행해 처리한다.

미니태양광 300W를 설치할 경우 발전용량은 한 달에 30kW 정도이며 보통 양문형 냉장고 1대를 돌릴 수 있는 전력이다.

가정용 전기 요금은 누진제라서 사용 전력량이 많아질수록 전기 요금 부담이 늘어나는데 월평균 전기를 300kWh~500kWh 사용하는 가구가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 7천~1만 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용량은 300W~335W이고 보조금은 1W당 1천400원으로 최대 46만9천 원까지 지원한다. 희망자는 참여 업체별 제품 사양, 가격을 신중이 검토해 업체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설치 후 5년간 A/S를 제공한다.

특히 광명시는 올해 국비와 도비 지원이 모두 삭감되는 상황에서도 전액 시비로 보조금을 지원하며 설치 업체 간 경쟁을 통해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한편, 광명시는 2016년부터 총 396가구에 120kW 규모의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공헌도가 큰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