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5번’ 노선 버스가 오는 6일 오전 7시 40분부터 연천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격 개통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35번 공영버스는 군남 왕림리, 연천 고포리 주민들을 연천읍 중심부와 신속하게 연결하는 신설 35번·35-1번 노선과 중면, 옥계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35-2번 버스가 편성됐다.

특히 이번에 35번과 35-1번 노선이 신설돼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해당지역에서 연천 시가지로의 진입을 위한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35-2번 버스는 군 장병의 출타 및 복귀시간과 버스운행시간을 연계해 운행함으로써 군 장병들에게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주민들은 배차시간 단축으로 좀 더 유연한 외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노선별 버스 운행시간은 연천역 기준 왕림리행 35번 버스가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4회, 고포리행 35-1번이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4회, 중면 횡산리행 35-2번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3회 운행된다.

지영철 담당부서장은 "이번 노선버스 개통으로 주민들이 신속하게 생활중심지로 연계할 수 있게 돼 생활 편의 증진과 연천읍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