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대기방지시설 설치사업 관련 추가경정예산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 기존 3개 업체만을 지원하던 관련 사업을 20개 업체로 확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사업의 경우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되면 8월 중 공고를 거쳐 대상 업체를 선정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방지시설 설치비용 중 90%로 자부담은 10%이며 최대 2억7천만 원까지 낡은 방지시설 교체 및 신규 설치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시설은 오염물질 배출 측정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계측기를 부착해야 하며 확실한 관리를 위해 3년간 관리대상에 들어간다.

허순무 환경보전과장은 "대기방지시설 개선 사업은 기업 부담 완화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며 예산 부족으로 인해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또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www.gdtp.or.kr), 파주시 환경보전과 환경지도팀(☎031-940-8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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