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1일 안성소방서와 함께 옛 백성초등학교에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한 학생·청소년과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행복한 미래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소방안전 체험장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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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안성교육지원청에서 옛 백성초 이전 부지에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가칭 ‘안성 학생자치배움터’ 설립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지난해 9월 상호간 협의를 거쳐 소방안전 체험장 설치를 계획했다.

소방안전 체험장은 본관 1층에 위치하며 총 458.2㎡의 면적을 활용해 시를 대표하는 안전체험 시설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체험장은 ▶화재 진압(소화기, 소화전) ▶지진체험 ▶지하철 안전 ▶피난대피(완강기, 경량칸막이) ▶생활 안전(전기·가스) ▶교통안전 체험장 ▶심폐소생술 교육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소방안전 체험장 설치에 필요한 시설 공사비는 올해 안성교육지원청 예산을 확보해 시설 구축을 위한 설계를 시작으로 9월 경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체험시설 조성과 교육·운영을 위해 소방서와 교육지원청 간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소방안전 체험장은 각종 재난과 응급처치 등 기본적 정보와 대응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계층별 맞춤식 체험으로 안전 교육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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