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도가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 지난달 파주시 성동나들목 자유로 주변 21만㎡의 부지에 2021년까지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도에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31일 파주시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인근 토지주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계획(안),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 및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책, 재해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 사업 전반에 대해 공청회가 진행돼 사업 추진의 기대감을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 북부본부 관계자는 "파주시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전진기지로서, 단지가 조성되면 남북경제협력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는 오는 2020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64-8번지 일원에 21만2천663㎡ 규모로 조성되는 물류기지다.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지난 2013년 4월과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공단 내 한국 기업들이 유동자산을 보관할 곳이 없어 피해를 입었던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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