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8월은 복숭아와 포도 수확체험이 한창인 계절이다.

 이천나드리의 칠성농원과 풍원농원에서는 복숭아 수확체험을 진행하고, 임마누엘 포도원과 농촌체험마을인 부래미마을에서는 포도 수확체험을 각각 즐길 수 있다.

 신선한 과일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농장에서 진행하는 수확체험을 추천해본다. 올 여름 제철과일로 건강도 챙기고 추억을 쌓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이천에서 즐겨보자.

# 햇사레복숭아 축제가 펼쳐지는 이천서 수확체험

 칠성농원은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해 서울·성남·용인 지역에서 가깝다. 복숭아 재배 시 무(無)봉지 재배로 키운다. 이유는 잘 익은 탐스러운 복숭아가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수확 체험하기에도 편하고 복숭아와 함께 예쁜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다. 단체뿐만 아니라 소규모 인원도 체험이 가능해 가족이나 외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풍원농원은 장호원읍에 위치해 안성·충청권에서 방문하기에 용이하다. 풀을 키워 거름으로 사용하는 ‘초생 재배’라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복숭아나무와 풀이 가득해 숲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수확체험은 많은 인원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꼭 수확체험이 필요한 장애인이나 사연이 있는 단체를 중심으로 운영해 깊은 경험을 주는데 주력한다. 안내:http://www.풍원복숭아농장.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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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의 제주도’ 율면서 포도 수확 체험

 임마누엘 포도원은 포도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농장으로 캠벨, 샤인 머스켓, 거봉, 하니비너스 등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포도수확과 더불어 포도주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는데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농촌체험마을인 부래미마을이 있다. 포도 수확 체험과 함께 인절미 떡메치기, 천연염색 체험, 깡통열차 타기, 물놀이 체험 같은 마을의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더할 수 있다. 점심 식사까지 예약하면 1일 패키지 여행처럼 즐길 수 있어 단체 체험객이 많이 찾는 마을이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좋은 시골 여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농촌나드리(☎031-636-2723∼4)로 문의하면 알려준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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