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민·관 협치를 실행할 일선 협의체인 ‘100인 위원회’의 상징 이미지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7월 ‘군포시 협치 BI(BrandImage) 및 공론장 명칭’ 공모 절차를 진행한 시는 내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근 최우수 응모작 각 1건, 우수작 각 2건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BI 최우수 작품은 100인 위원회를 나타내는 숫자 100에 군포의 영어 첫 자 G를 악수하는 손 모양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협력과 소통으로 협치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론장의 명칭은 ‘가치풀장’으로 선정, 시민과 시가 함께 능동적(pull: 끌다, 당기다)으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마당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사업 등을 토론하는 열린 소통 공간이 될 공론장과 명칭이 부합한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시는 앞으로 추진할 다양한 협치 행정 시행 과정에서 이번에 선정한 B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좋은 응모 작품이 나와 군포형 협치의 상징을 확정했고 BI 공모와 확정 과정에서 시민의 힘을 확인해 무척 기뻤다"며 "현재 시행 중인 협치 100인 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모 과정에서부터 BI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연내에 2회에 걸쳐 민·관 협치 100인 위원회 공모 및 선정을 완료할 예정으로 우선 8~9월에 1차로 80명을 선발(56명 공모, 24명 시장 추천)하고 10월 이후 20명을 추가로 보충해 100인 위원회의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www.gunpo.go.kr→열린시정→새소식)이나 정책감사실에 문의(☎031-3901-0859)하면 된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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