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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관내 찾아드는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은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10~15cm로 잘게 잘라 논에 존치하는 농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 철새들의 서식처를 제공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미 지난달 31일 생물다양성관리계약 협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올해 대상지역을 왕징면(강내리, 강서리, 동중리, 북삼리), 중면(삼곶리, 횡산리, 합수리, 적거리), 전곡읍 은대평야, 그리고 장남면(판부리)로 정하고 보상단가는 지난해에 비해 12% 오른 1ha 당 37만 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군은 임진강 일원 및 은대평야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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