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홍보 활동과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분야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홈페이지, 전광판, 마을 안내방송, SNS, 재난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대비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안내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말·휴일 개방 및 야간시간 연장에 따라 쉼터의 개방시간,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활동에도 나선다. 농촌 어르신 및 야외 작업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일을 하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무더위 시간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고 있으며, 홀몸노인, 노숙인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물품을 지원하고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재산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축사시설 지붕 살수 및 환기시설 설치, 양식장 차광막 설치 등 시설환경 개선과 장기 폭염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취약계층 안부살피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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