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극중 주인공 은섬은 아스달의 성문을 보고 문명 발달의 차이를 실감하며 놀란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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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부터 총 18부작으로 tvN을 통해 12부까지 방영됐고, 9월 7일 13부가 방영 될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는 상고시대를 배경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로 120억 원이 투입된 오산야외세트장<사진>은 2만1천㎡ 규모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장식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오산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해 제작사와 협의해 한시적으로 관람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시간별로 20∼30명씩 선착순(현장)으로 하루 7회 40∼50분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방문객 등 7천여 명이 세트장을 방문해 극중 전설 속 아라문해슬라가 세운 연맹 중심지 아스달의 이야기를 즐겼다.

 시는 하반기에는 방문객이 4만∼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방문객을 위한 대기 쉼터와 음용수 등을 구비하고 포토존, 관광안내 책자, 세트장 조감도 설치를 완료하는 등 관람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지역에 소재한 오산대학과 연계해 세트장 상부지역 근린 생활시설을 조성 후 K-뷰티체험, 드라마 의상체험, 미디어포토 사진 촬영 등 한류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관내 요식업조합과 협의해 9월부터 드라마세트장 방문객 할인 업소를 운영해 이용금액의 10% 이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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