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옥내급수관이 낡아 녹물, 수압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 중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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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20년이 경과되고 옥내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설치된 노후 주택의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규모는 130㎡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으로 면적별로 총 공사비의 30~80%,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단, 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연중(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 방법은 하남시 홈페이지(www.hanam.go.kr)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견적서 2부 포함) 하남시청 종합민원실 8번 창구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옥내급수관 노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혜택을 보길 기대한다"며"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급수관 교체 및 갱생 비용의 일부를 자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억4천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8월 1일 기준 현재 11가구에 약 1천만 원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약 150가구 추가 신청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상수도과 상수도공사팀(☎031-790-5647)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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