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는 지난달 20일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한 제5호 태풍 ‘다나스’와 크기가 비슷한 수준이다.
한반도로 북상할 경우 동풍의 영향으로 다나스 내습 때처럼 남·동해안과 경남·강원도 일대에 강한 바람과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출어선은 안전 항·포구로 미리 대피시키고, 장기투묘·감수보전 선박은 닻을 내리고 정박을 하더라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안전해역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로 북상 시 많은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강과 연결된 항·포구의 정박선박에 대해서도 이동 조치와 함께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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