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출연기관 4곳 가운데 청소년재단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문화재단은 한 단계 하락했고, 산업진흥원과 상권활성화재단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8년 경영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외부 전문기관인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평가를 맡겨 지난 3월부터 최근 4개월간 각 기관의 기관장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정책 준수, 고유 사업 추진 실적 등을 지표별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서면·현지 확인 평가가 병행돼 기관별(S·A·B·C·D) 등급이 매겨졌다.

S등급으로 평가된 청소년재단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고객 서비스와 윤리경영 로드맵 수립, 성과와 역량 중심의 체계적인 인사관리,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 참여 청소년의 만족도 향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총평이다.

청소년재단은 지난해 A등급에서 최고 등급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S등급이던 문화재단은 내부 감사 기능 강화와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돼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A등급이던 산업진흥원과 B등급이던 상권활성화재단은 올해도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시는 각 출연기관들에게 공통 지표와 기관 고유 사업 지표의 지적 사항에 관한 세부 개선책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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