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활센터가 올 상반기에 한 해 목표치의 2배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2019080701010001913.jpg
6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자활생산품 판매 및 홍보부스 운영 결과,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금액이 1천312만 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자활생산품 수익 목표 780만 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바자회와 축제 등 지역 행사에서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시는 매출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월 2회 운영키로 했다. 또 알뜰벼룩시장과 읍면동민의 날, 청소년예술제, 남한산성문화제 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자활사업단 11곳과 자활기업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생산품은 도시락, 커피콩빵, 포토액자, 홈패션, 편백베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자활서비스는 세차, 입주청소, 방역, 소독, 택배,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자활서비스 대표 기관인 ‘클린 광주’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방역소독 서비스, 저수조 클리닝 서비스, 건물 위생관리 서비스, 드론 방제, 출장스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년퇴직 없는 고용을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개선과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착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