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베제와 관련해 지자체로서 가능한 모든 조취를 취하고, 아베의 삐뚤어진 경제 보복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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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우석제 시장은 6일 안성시청에서 ‘안성시 보이콧 일본’과 관련해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경제와 관련해 장기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신제품 개발 등 신규 사업 개발비 지원 ▶반도체 관련 제조업체를 위한 중소기업 운전 자금 지원 ▶관급 발주 관련 일본산 제품을 구매 제한, 행정용품 일본산 퇴출 ▶공무원 연수 및 교육 등 연수지에서 일본 제외 등을 우선 실행하기로 했다.

시 창조경제과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를 전 부서와 공유하고 대체가능한 제품을 소개하고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 공무원들 스스로도 자발적인 보이콧 일본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우 시장은 "안성은 100년전 3.1운동 당시 실력 항쟁지로 2일간의 온전한 해방을 이뤄 낸 곳으로, 위대한 독립정신을 오늘에 살려, 일본과의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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