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PM(Project Manager) 도입과 태스크포스(TF) 운영을 강화한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 및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투자유치사업본부 산하 서비스산업유치과와 신성장산업유치과 소속 5급 이하 직원들을 전원 PM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향후 투자유치 부서 PM들은 기업 및 투자유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두 맡는다. PM의 원활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각 과의 투자지원팀은 팀제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투자, 인허가 부서 등 관련 부서가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한다. 해당 프로젝트의 TF 팀장은 투자유치부터 사후 평가까지 컨트롤타워로서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부서 내 시설 인력을 추가 배치해 투자유치 초기 단계부터 인허가 사항을 모두 검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또한 부서 간 교류 및 정보 공유 등 직원 간 유대감 형성, 투자유치 과정 및 업무 매뉴얼 등 체계적으로 정리·보관·관리할 수 있는 업무시스템 구축 등 인력 관련 업무 개선에도 나선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기존 투자유치 관련 조직을 프로젝트 중심의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여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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