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우려 시에는 사전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기상특보 상황 전파와 태풍·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요령 홍보 등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배수로 정비 및 시설물을 보완하고, 태풍 및 호우가 지나간 후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적용약제로 예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또 태풍이 지나가면 30℃가 넘는 폭염이 예상되므로 토마토·오이 등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는 차광시설 설치, 차광페인트 도포, 멀칭비닐 설치, 적정 관수 등을 실시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복합비료 등으로 엽면 시비를 실시해 농작물이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광개폐장치, 관수시설, 공기순환장치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물별 세심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며, 한낮에는 작업을 피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