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수가 담긴 서정적인 주제 선율을 왈츠라는 흥겨운 춤곡 형식에 담아냄으로써 오히려 감추어진 슬픔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는 ‘쇼스타코비치 왈츠’가 의왕시청 1층 로비에 울려 퍼지면서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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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는 7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쇼스타코비치 왈츠 뿐만 아니라 헝가리무곡 등 클래식음악과 아이언맨, 어벤져스, 알라딘, 라이언킹과 같은 친숙한 영화 OST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민재 관장은 "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음악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발굴·육성해 미래의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교류연주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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