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원평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6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승읍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안보 견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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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견학은 관내 청소년 35명과 지도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투철한 안보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해군 2함대에서 천안함과 연평해전에 출격했던 군함을 견학하고,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했다.

견학 참가 한 학생은 "뉴스에서만 접했던 천안함 폭침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군인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보 견학을 주관한 김정배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유익한 활동을 많이 계획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섭 원평동장은 "천안함의 선체가 찢겨진 상태를 보고 마음이 숙연해졌으며, 이번 견학이 학생들이 안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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