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옛 우신버스 차고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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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는 지난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복합문화센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기본시설 구상 및 향후 행정절차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민선7기 한대희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2023년까지 5년간 3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순위를 따져 공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 시점보다는 미래 세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공간 구성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시가 구상하고 있는 주요 시설은 스포츠센터와 문화공간 두 가지 방향이다. 수영장, 실내서핑장, 오픈형 문화카페, 역사박물관, 갤러리,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9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을 확정 지을 예정으로, 하반기께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향후 지구단위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계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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