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 폭발 사고 수습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안성시가 지난 6일 양성면의 한 공장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폭발 화재와 관련해 재난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설, 24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우석제 시장은 사고 당일 오후 1시 40분 현장에 도착해 둘러보고, 수습이 충분히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시는 유독·유해물질 점검·확인 및 주변 정리 외에도 추후 소방수 등 환경오염물질 유출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 최선의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순직한 석원호(45)소방관의 임시 분향소를 안성시실내체육관에 설치하고, 부상자 10명 등에 대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석제 시장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두 번 다시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건물 구조안전진단 지원 등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원호 소방관의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 안성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대전 현충원으로 알려졌다.

　 　안성=김진태 기자 [e-mail]

　 　김재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