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고미술품 감정 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이 오는 9월 3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녹화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 프로그램이 9월 15일 전국 방송됨에 따라 지역의 문화유산 및 관광가평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장감정은 2004년, 2013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다. 고서, 도자기, 민속품, 그림 순 등으로 전문 감정위원이 주민들의 의뢰품을 무료로 감정하게 된다.

소장품 감정 의뢰를 희망하는 군민들은 군청 문화체육과 및 읍·면에 사전 참가 접수해야 한다. 남양주·양평 등 인근 시·군 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한편, 녹화가 진행되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올해 문을 열었다.

‘음악역 1939’는 1939년 처음 개장한 가평역의 역사를 이어 80년 만에 새로운 기능을 할 음악역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최고 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 관련 4개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는 군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1939 시네마’도 들어서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 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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