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는 현행 5대 암 검진 사업에 폐암검진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 암검진은 지난 1999년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을 시작으로 2003년 간암, 2004년 대장암 검진이 추가됐다. 그리고 금년 8월부터는 폐암이 추가돼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총 6대 암에 대한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대상은 만 54~74세 중 30갑 년 (*30갑년이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자로 수검연도 직전 2년 내 국가건강검진 및 금연치료 건강보험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문진표 등을 통해 폐암검진 대상자 산출한다. 올 검진대상자는 2020년 12월 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의 경우 무료 또는 본인부담금 10%로 검진이 가능하며,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 받을 경우 연간 200만~220만 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연말에는 대상자가 몰려 검진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만 아니라 검진을 위한 대기 시간도 길어진다"며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름휴가 기간에 건강검진을 실시해 자가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기관, 국가 암검진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031-580-2845,4356) 또는 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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