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7일 신관 대강당에서 개원 2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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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시상 및 매월 환우를 위해 노래공연하는 가수봉사단과 원불교경인교구봉공회 자원봉사자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새로 개설한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신규보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개원 22주년을 맞은 산본병원은 산본역에서 매월 건강측정 및 상담봉사를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군포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지속적인 건강강좌와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국인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 무료진료·건강검진도 2010년부터 매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에는 산본병원 반딧불이자원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김장을 군포시를 통해 한부모가정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군포시 유관기관의 행사에 의료인력과 앰뷸런스를 지원해 군포시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등에 협조를 다하여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대호 병원장은 ‘마의선사와 사주관상’이라는 중국 당나라 후기 인물의 교훈 ‘사주불여신상(四柱不如身相)하고, 신상불여심상(身相不如心相)이다’에 담긴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니, 어려움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공헌에 힘쓰고 교직원의 행복과 병원 발전을 위하여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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