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 노동자 쉼터 시·군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공모사업자로 선정, 도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다양한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한 경안동에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한다.

휴게공간에는 안마의자와 발마시지기, 휴대전화기 충전기 등을 비치해 고정 사업장이 없는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쉼터에는 회의실과 상담실 등 상담(법률노무취업)이나 교육·문화·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열리는 복합쉼터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여건의 노동자들에게 휴식권 보장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자 쉼터는 노동자들의 휴식공간을 보장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자들에게 건강·주거·복지·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자의 권익신장과 권리보호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시설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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