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가면 ‘누구나 광복군’이 된다

16일까지 시민 체험이벤트 마련 옷 입고 촬영 등 애국지사 체험

부천시가 3·1운동 100주년 및 광복 제74주년을 맞아 광복군 체험 포토존 ‘부천 광복군이 되자’를 운영한다.

시청 1층 로비에서 16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제에 의해 나라를 강점당한 36년의 기간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광복군 체험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준비된 광복군 의상과 장구류 체험으로 어둠에서 빛을 되찾기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을 몸소 느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나만의 광복군 태극기’ 코너도 준비해 참여자들이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에 ‘나만의 다짐과 결의’를 덧붙여 적어 봄으로써 당시 광복군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시는 광복군 체험 포토존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복절 경축 주간 행사를 시작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보훈 관련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경축기념식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방침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