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왕후의 숨결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며, 2019년 세종도서관 ‘왕후의 숨결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1차 수강생은 지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고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4회로 진행된다. 2·3 차 프로그램은 9월 28일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탐방 및 체험은 차수별 1회이며 장소는 명성황후 생가, 효릉, 황포돛배, 창덕궁, 창경궁, 융건릉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성황후, 원경왕후 등 조선의 운명을 바꾼 정치적인 왕후의 숨겨진 이야기와 삶에 대한 강의를 원저자에게서 들을 수 있으며, 작가와 함께 걸으며 관련 장소를 탐방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강사로는 작가 이수광, 「대비, 왕위의 여자」 저자 김수지, 스토리텔링 전문가 김유석이 활동한다.

특히 이수광 작가는 명성황후 생가에서 영감을 받아 본격적인 역사서를 집필했고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나는 조선의 국모다」, 「정도전」외에도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을 분석한 「파파 리더십」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왕후의 숨결을 찾아서’는 중학생 이상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여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평생교육과 세종도서관팀(☎031-887-2852)으로 전화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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