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이 시대 흐름에 맞춰 ‘의정부시청소년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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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재단 명칭 변경 조례를 공포하고 지난 9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재단의 명칭을 바꿨다.

이번 명칭 변경은 요즘 청소년들이 보다 능동·주체적이며 자율과 자기표현이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 성인들이 청소년을 길러내는 ‘육성’ 개념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주체적 존재’로 변화된 시각을 반영했다.

이한범 대표이사는 "청소년은 노는 것 같아 보여도 청소년 시기에는 그 자체가 배움이고, 미래를 위한 준비"라며 "명칭 변경은 청소년의 주체성과 능동성을 인정하고 다각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하려는 재단의 의지 표명이다. 앞으로도 청소년을 보다 자기주도적으로 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16년 1월 1일 보다 효율적인 청소년 지원을 위해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합, 의정부시 출자출연기관으로 출범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새말청소년문화의집, 올해는 흥선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며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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