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을 시작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현재 경로당 233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중이며, 무더위쉼터에는 한시적 냉방비(월 10만 원, 3개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중 6곳은 24시간 개방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이다.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시작된 시점에 맞춰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노인들을 위해 강화읍 2곳(관청5리 중앙경로당, 남산2리 경로당), 선원면 1곳(남산대 경로당), 불은면 1곳(덕성리 덕진경로당), 양도면 1곳(길정리 정하경로당), 교동면 1곳(동산리 경로당)을 운영 중이다.

맞춤형 무더위쉼터에는 냉방비 추가 지원, 잠자리 제공, 식비, 숙박을 위한 침구류 지원, 식사 준비 및 청소 자원봉사자 인건비 등 1곳당 466만 원을 지원한다.

유천호 군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한낮은 물론 밤에도 더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없기를 바란다"며 "폭염이 물러날 때까지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