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 운영을 통해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 운영을 통해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서대 학생들이 최근 인재개발원에서 ICAO 비행장검사 과정을 이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 운영을 통해 국내외 미래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서대 학생들이 최근 인재개발원에서 ICAO 비행장검사 과정을 이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NGAP는 공사가 개발한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3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인증받았다. 글로벌 항공정책과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누적 학생 수는 현재까지 1천647명에 달한다. 국내에선 항공대·한서대 학생들이 이수했고, 홍콩대 전문교육원과 태국 북부방콕대학교 및 왈랄라대학교 등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도 교육을 받았다.

공사는 최근 한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행장 검사 교육과정도 실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글로벌 항공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태국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항공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전문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국내외 항공인재 양성과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ICAO와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항공 분야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 연간 53개의 항공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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