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지난 5월 4일 재개관한 지 3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누적 방문객 수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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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의숲은 전신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시절에도 연간 방문객이 27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알찬 콘텐츠로 구성된 상상의숲으로 재개관한 지 99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상상의숲은 어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2년 연속 목표 방문객 수 10만 명을 넘는 성과를 이룬데다, 올해 말까지 22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의숲은 주요 이용층인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직업과 독서를 키워드로 다양한 미래·독서 융합 콘텐츠를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을 통해 가상의 도시에서 도둑을 잡는 경찰 역할이나 우주선을 수리하는 우주비행사 역할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미래직업연구소’를 개관한다.

 또 최근 미래형 도서문화공간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도서관 내 서점 모델’을 책숲(상상의숲 내 도서공간)에서 구현하고 작가와의 만남, STEAM(융합인재육성) 명사특강 ‘북콘서트’, 원화 전시 등 지식·문화·이야기가 있는 도서문화 융합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031-332-7500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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