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가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민족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해 화제다.

재단법인 인천대학교발전기금은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인천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진행하면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할 때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INU 민족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NU 민족장학금은 기탁자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보은 성격이다. 특히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과 3·1만세운동 100주년이라는 점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지역 관계자들의 평가다.

인천대학교발전기금 관계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민족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발전기금 문의는 인천대학교발전기금(☎ 032-835-8080)으로 하면 안내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