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8·15 광복절에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청 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10명에 대한 표창과 지역의 항일 애국지사 영상을 상영했다.

아베정권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광복회의 아베정권 규탄성명서도 발표했다.

[크기변환]01.jpeg
시청사 별관 홍보홀에서는 그동안 잘 몰랐던 안양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활동 상황이 액자로 전시되고 동영상으로 상영됐다. 어린이날 초등생들이 그린 태극기도 전시됐다.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던 할머니들의 모습과 일본을 향한 요구사항, 그리고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의미 등이 대형 액자로 제작돼 벽에 거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정신을 일깨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병목안 시민공원에서는 시민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4주년과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8·15 광복음악회가 열렸다.

안양시립합창단과 뮤지컬 공연, 국악 연주 등이 수리산 자락에 울려 퍼지고 항일 독립투사들을 벽화로 직접 그려보고 전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최대호 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아침 원태우, 한항길, 이재천, 이재현 등 지역의 독립운동가 동상이 모셔져 있는 자유공원 등을 찾아 참배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