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한·캄봉사회가 캄보디아 의료봉사로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캄봉사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중심이 돼 2002년 발족한 봉사단체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매년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초청해 1년간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8차(14∼19일) 한·캄봉사회는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외과·부천병원장), 김지선 유방외과 교수, 최지호·박기남·김재욱 이비인후과 교수, 조성진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한·캄봉사회는 캄보디아 프놈펜 시하누크병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기법을 전수했다. 또 푸르사트주로 이동해 칸 초 초등학교에서 현지 주민 4천454명을 진료하고, 32건의 합동 수술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육군총사령관이 이끄는 봉사단체 ‘TYDA’ 회원 300명이 함께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