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올해 보건복지부 핵심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취미여가·직업탐구·자립준비·관람체험·자조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성 증진 및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12세 이상 ~ 18세 미만으로 일반 중·고등학교, 특수학교(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급)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및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거주시설입소자 등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방과후활동서비스와 유사한 지원을 받는 대상은 제외된다.

신청은 지원대상 발달장애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별도의 소득기준이나 수급자격 심사는 없다.

서비스 제공시간은 월 44시간으로 평일은 오후 4시~7시까지 최대 3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최대 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최초 신청을 통해 수급자격을 통보받은 대상은 10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 점검 및 관리와 함께 신규 대상자 모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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