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2조2천239억여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2천399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천498억 원(10.2%), 특별회계는 901억 원(17.6%)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등 기반도로시설 등에 433억 원, 경제 불황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사업 50억 원, 아동수당·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복지 분야에 108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으로 에코센터 조성사업,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에 393억 원, 세교동 띠녹지 관목 식재 등 도시숲 조성 6개 사업, 송탄근린공원 등 친환경 공원 조성사업에 81억 원의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다음 달 2일 ‘제20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까지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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