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송탄 근린공원 내 지하수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과 관련해 실시한 원수·정수·급수대 2회 추가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음용수 사용으로 안전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비상급수시설로 인한 감염병 사전 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민방위 급수시설 26개소를 잠정 폐쇄조치 했다.

또한 시는 이 급수시설 26개소에 A형 간염 바이러스와 46개 항목 수질검사 실시, 모두 음성 판정됐으나, 바이러스 검출 예방을 위해 물탱크 청소 후 단계적으로 통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물 끓여 먹기, 음식물 익혀먹기, 과일 깎아 먹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최우선"이라며 "예방접종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에 의한 급성 간염질환으로 발열, 식욕감퇴, 구토, 암갈색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불쾌감,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며, 황달발생 후 7일까지 격리입원 치료 및 출근, 등교를 일시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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