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앞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합실이 새롭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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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는 원스퀘어(대표 이종덕)와 안양시외버스터미널 부속시설 조성에 노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원스퀘어는 건설사 부도로 20년째 공사가 중단된 안양역 광장 건물(옛 현대코아)을 인수한 업체다.

 시는 건축공사가 재개되는 원스퀘어 1층을 매입, 198㎡ 규모의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를 겸한 대합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 건축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되고 그간의 제반사항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모으게 된다.

 현재 안양역 광장 시외버스터미널은 매표소가 비좁아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마땅히 쉴 만한 곳이 부족한 상황이다.

 원스퀘어가 매입한 이 건축물은 지하 8층·지상 12층 규모로 골조만 이룬 채 20년째 흉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옛 현대코아 문제와 안양시외버스터미널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 수암천 일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만안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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