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안양시동안을위원장)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양 중소기업CEO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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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지원대책이 업종별, 기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현장의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최홍준 안양 중소기업CEO연합회장은 "지금의 대내외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중소기업"이라며 "말 뿐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혜선 의원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추경을 비롯해 정부의 여러 지원대책이 나왔지만 지역경제의 최전선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혁신과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은 물론 공정경제 환경 마련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혜선 의원은 오는 28일 신용보증기금 안양지점의 일일 명예지점장을 맡아 신용보증과 관련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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