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대체복무자 보듬는 ‘온정의 병무 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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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대체복무자 보듬는 ‘온정의 병무 행정’ 실현
오찬석 경기북부병무지청장
  • 신기호 기자
  • 승인 2019.08.2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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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째를 맞은 오찬석(58)제27대 경기북부병무지청장이 ‘자랑스러운 병역’을 주제로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직문화의 다양한 혁신 정책 수립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북부지역 기관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본보는 입영 장병과 사회복무요원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겠다는 ‘온정의 병무행정’을 천명한 오 청장의 각오를 들어봤다.

-취임 소감은.

▶책임감의 무게가 가볍지 않지만 북부지청을 누구나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지청으로 만들어 보려는 야심이 크다. 올 하반기에는 각종 현안사업에서 더 나은 결실을 맺겠다.

북부지청의 병역 자원은 약 49만 명으로 전국 병역 자원의 6.1%다. 지정학적으로도 안보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고양시와 남양주시·파주시 등 인구 증가로 1년여 전보다 1만8천여 명의 자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산재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그와 관련한 고심을 거듭하며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수립하겠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내부 개혁 방안은.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판결, 국적 변경 면탈자의 입국 거부 관련 행정소송 패소 등 병역과 관련한 사회 변화가 급격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이 원하는 병무행정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는 병무청의 주요 고민거리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탄탄한 조직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는 그간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직원들 간 ‘사방형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명령형 리더십이 아닌 ‘소통형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언제든 먼저 기관장 미팅을 요청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 ‘통통 간담회’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집중 근무시간제를 운영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매주 수·금요일을 가족의 날로 운영해 ‘워라밸’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전반적인 병역 관련 방침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자발적 병역 이행을 독려하는 ‘슈퍼굳건이 사업’ 등 병무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선정자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군대 안 가고 복무도 소홀히 한다’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복무요원들이 일선에서 대체 복무자로서 많은 봉사와 헌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생각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무연수센터를 통해 사회복무요원 지도 교육을 받은 복무지도관을 양성, 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나가겠다. 지자체와 소통하며 사회복무요원 배치 폭을 넓혀 줄 것을 요구하고, 경찰에는 동원훈련 시 운전인력들의 음주 측정을 요청해 병력의 안전을 담보할 방침이다.

-각오와 다짐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병역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병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변화하는 미래 환경을 대비하는 부단한 자기계발도 병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청렴, 근검, 도덕 등 다양한 공직자상을 권장하는 정부의 ‘청백리 제도’에 입각한 복무자세로 성과를 냄으로써 존경과 신뢰를 한몸에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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