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일원으로 세계 행복지수 1위 부탄을 방문해 국민총행복정책을 체험하고 오는 2020년을 ‘구리시민 행복 원년의 해’ 역점시책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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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구리시를 비롯 안양시, 전주시 등 10개 시·군이 참가해 부탄 국왕 직속인 국민총행복위원회와 교육부, 보건부를 방문해 무상교육, 무상의료 추진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 일행들은 부탄국민총행복(GNH)의 4대 요소인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사회, 경제적 발전 ▶환경 보존 ▶문화 보존·발전 ▶굿 거버넌스(민관협력)에 대해 청취하고, 부탄의 성공사례를 지자체마다의 특성에 맞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에 부합하는 실질적 행복 증진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체 안에서 불평등 완화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포용적 도시 성장을 담보할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야 한다"면서 "구리시는 시민의 실질적 행복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탄의 사례에서 ‘구리시민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는 범시민운동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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