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파주지역 총 271곳에 공공 와이파이가 확대 설치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정보화진흥원, KT의 지원 아래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시는 2011년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존 120곳의 인터넷 속도를 100Mb 회선에서 10GB 회선으로 개선했으며, 시 정보통신회선사업자로 선정된 KT와 정보화진흥원(NIA) 공모사업 설치분 등을 통해 공공청사 93곳, 버스정류장 160곳, 공원 8곳, 전통시장 10곳 등 총 271곳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버스정류장별 승차인원 기준으로 와이파이존에 매일 200명이 100Mb 정도 데이터(100Mb 데이터 충전 시 1천980원)를 소모할 경우 매월 1천188만 원, 매년 1억4천454만 원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구축단계에서 통신요금 및 관리 방안을 수립해 시 자가통신망에 연결 가능한 110곳은 통신요금을 무료로 하고, 거리가 멀거나 타 기관 공모에 의해 구축된 와이파이존들은 장기 계약을 통해 요금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장애신고를 하기 전 먼저 장애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 및 인터넷 접근성 개선 등으로 설치된 와이파이존에 접속 시 시정 홍보 화면을 표출해 와이파이존의 가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향후 시민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존 구축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공공 와이파이존 접속률을 개별 파악해 수요가 많은 곳은 추가 구축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처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계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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