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늘푸른고등학교는 오는 30일까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늘푸른고가 다시 쓰는 독립운동사’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인문학 강좌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들의 역사를 잊지 말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1900년부터 1940년대까지의 독립운동가 10명을 선정했다.

특히 10명의 학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돌아볼 계획이다.

인문학 강좌 대상으로 선정된 독립운동가는 1900년~1940년대 독립운동사과 연계한 ▶안창호 ▶박준채 ▶여운형 ▶손병희 ▶김마리아 ▶김원봉 ▶방순희 ▶김산(장지락) ▶프랭크 스코필드(석호필) ▶유관순 등 총 10명이다.

늘푸른고 관계자는 "이번 독립운동사 인문학 강좌가 학생들이 현재 시대를 인식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일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할 일은 작은 일을 성실히 실천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마음을 다해 임한다면 이것이 애국의 길이며,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의식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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