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5일간 2019 양평군 사회조사를 경기도 사회조사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2008년 첫 실시 후 올해로 8회째인 국가 승인 통계조사다.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파악해 정책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조사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810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전부 조사하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이다. 내용은 총 12개 분야로 올해는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 및 여가 ▶소득과 소비 ▶사회통합과 공동체 ▶일자리 및 노동 ▶양평군의 특성항목 7개 분야 49개 항목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14명 조사원에 대한 지침 교육을 마쳤고, 현장에 투입돼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원은 경기도에서 발행한 명찰을 패용 후 활동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청의 통계담당자에게 전화확인이 가능하다.

최종결과는 올해 12월 보고서 발간과 함께 군청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내용은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개인의 비밀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히 보장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사생활 보호 의식 확산되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해 갈수록 조사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사회조사 실시의 목적은 양평군민의 생활과 만족도를 파악해 양평군 정책수립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함이므로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할 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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